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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부산 해돋이 명소 폐쇄

by 골든피그0226 2020. 12. 24.

 

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한해를 보내고, 더 나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해돋이를 계획하셨던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안타깝게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부산의 유명 해돋이 명소에서도 해돋이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부산시에서는 2020년 12월 31일 정오부터 2021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은 호안도로와 인근 공원을 폐쇄한다고 합니다.

또 해수욕장 주변 공영주차장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황령산, 금정산, 이기대 등 해돋이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에 대한 출입도 통제한다고 합니다.

 

식당도 원래는 새벽 5시부터는 매장 내에서 식사가 가능하지만, 1월 1일은 해돋이 관광객으로 인한 밀집을 막기 위해 아침 9시까지 포장만 가능하도록 운영 제한시간을 당일만 연장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부산에서 연말에 진행이 계획됐던 각종 행사도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광안리 해수욕장 등의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용 도로인 광안대교도 해돋이를 위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해돋이를 볼 수 있도록 행사를 하곤 했지만 올해는 이 행사도 없다고 합니다.

'용두산공원 타종식'이나 남포동 광복동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도 취소 여부를 논의 중이거나 연기가 돼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해돋이를 직접 보며 소원과 행운을 빌 수는 없겠지만,

언제인지 몰라도 꼭 다시 돌아올 직접 볼 새해맞이 해돋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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