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텐트 스킨(원단)의 종류

 텐트를 구매할 때 참고하실 수 있는 내용으로 텐트 스킨에 관해 몇 가지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종류의 원단이 있으며 장, 단점은 무엇인지 간단히 참고하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

 

 

폴리에스터(Polyester)

 

텐트를 검색하다보면 대부분의 텐트 스킨이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는 재질이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폴리에스터는 주로 리빙쉘과 같은 가족용 텐트에 사용되고 나일론은 백팩킹용 텐트에 주로 사용됩니다.

폴리에스테르는 제조업체에 따라 다양하게 코팅이 되어 제조사의 별도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며, 무게 또한 다양합니다.

특수 코팅으로 자외선에 강하고 원단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 곰팡이에 강하고 잘 찢어지지 않아 관리가 편합니다.

 

 

나일론(Nylon)

 

나일론은 백팩킹용 텐트와 같이 경량 텐트에 많이 사용되는 원단입니다.

나일론은 아크릴, 폴리우레탄, 실리콘 등의 코팅으로 마모와 자외선에 강합니다.

나일론은 작은 구멍이 생기면 그 구멍을 타고 전체가 찢어지는 현상이 있어 제조사에서 별도의 공정을 거쳐 이 부분을 보완한 제품을 내놓기도 합니다.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텐트의 단점은 텐트에 결로현상이 생기기 쉽고, 면텐트에 비해 자연 통기성이 없습니다. 또 오래 사용하다 보면 태양광에 변색이 되고, 원단이 가볍고 얇아 그만큼 바람에 많이 펄럭입니다.

면

 

면텐트의 가장 큰 장점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는 점과 결로현상이 적다는 것입니다.

또 캔버스 소재 자체가 방음재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에 비해 텐트 내부가 조금 더 조용한 편입니다.

하지만 무게가 무겁고 부피가 크며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곰팡이에 약해 건조를 잘 시켜줘야 하고 새 면텐트는 습기를 머금고 마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 면텐트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폴리 코튼 또는 코팅면

 

면과 폴리에스터를 섞은 원단으로 면 캔버스의 무겁고 비싼 점을 보완해 나온 제품입니다.

그래서 면텐트보다 곰팡이나 찢어짐에 조금 더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각자의 캠핑 스타일이나 상황이 다르다 보니 어떤 원단이 절대적으로 좋다, 나쁘다로 판단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원하는 모양이나 크기, 가격의 텐트를 고르고 보니 상세 스펙에 나와있는 내용이 궁금해 찾아보았던 것일 뿐, 원단이 텐트 선택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할 때 참고할 만한 내용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나다.